일레인 로우 잭

2 May 2019

제12대 본부 상호부조회 회장

1990~1997

제12대 본부 상호부조회 회장인 일레인 엘 잭은 자신이 모든 여성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그들에게 가장 위대한 힘과 권능의 원천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해 일깨워 줄 수 있음을 알았다.

“시련과 세상적 혼란, 비판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든 시험과 난관을 뚫고 앞으로 나아갈 힘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주님을 신뢰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전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바로 주님의 약속이 참되며, 주님께서는 우리를 잘 아시고 우리 개개인을 위한 계획을 갖고 계심을 알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그 계획이 무엇인지 알도록 도와주시고 그것을 실행할 때 우리에게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1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개인적인 간증은 행복의 열쇠이기 때문에 일레인은 모든 자매들이 개인적 간증을 갖기를 원했다. “[상호부조회의] 첫째 목적은 … 개인적 간증을 쌓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하는 다른 모든 일의 토대가 됩니다.”2

잭 자매의 소망은 1992년 상호부조회에서 자매들이 읽는 법을 배우도록 돕는 전 세계 서비스 활동인 복음 문해(읽기와 쓰기) 교육 활동에 착수했을 때 한층 더 강해졌다.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단순한 세상적 능력 이상의 것입니다. 그것은 영원한 진보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께 영혼을 데려온다면 그들은 주님의 말씀, 즉 경전 안에 있는 기본적 계명과 복음 원리들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3

뒤이어 상호부조회 자매들이 학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문해 교육 프로그램을 짜고, 방문 교육 대상 자매들에게 읽는 법을 가르침에 따라 많은 여성들과 그 가족들이 축복을 받았다.

“우리는 거대한 조직의 일부입니다. 완전한 자매애를 이루기 위해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가 자매들의 손을 잡기 위해 손을 내밀때, 우리는 국제적 조직이기 때문에 지구상의 모든 대륙에까지 그 손길이 미치게 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실 말씀과 우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실지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유대를 맺게 됩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우리는 한 마음을 가진 한 가족입니다.” 4

유년 시절

일레인 로우는 1928년 3월 22일 캐나다 앨버타 카드스턴에서 충실한 교회 회원이었던 스털링 올리버와 로비나 앤더슨 로우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네 자녀 중 하나였다. 유년 시절 그녀는 앨버타 카드스턴 성전에서 채 한 블록도 안되는 거리에 살았다.5 그녀의 부모는 그곳에서 인봉된 최초의 부부 중 한 쌍이었으며, 축복사였던 할아버지가 처음부터 끝까지 그 성전 인봉을 도와주었다. 그녀는 주일학교에서 오르간을 연주했으며6 할아버지를 위해 축복문을 글로 옮겨 적었다.7

학업 및 결혼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후 일레인은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유타 대학교에서 영어를 전공했다. 거기서 의과 대학 상급생이었던 남편 조셉 이 잭을 만나 1948년 9월 16일 앨버타 카드스턴 성전에서 결혼했다. 부부는 유타로 돌아오기 전까지 뉴욕, 매사추세츠, 알래스카에서 살았으며, 슬하에 네 아들을 두었다.

교회 봉사 하이라이트

본부 상호부조회 회장단으로 부름 받기 전, 일레인은 아데스 지 캡 본부 청녀 회장의 제2보좌로 봉사했다. 1992년 상호부조회 창립 150주년을 맞아 잭 자매는 자매들에게 각자 지역 사회에서 봉사 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자매들은 우물에 이르는 길을 쓰는 일부터 노숙자 쉼터에 페인트를 칠하거나 책을 모으는 일까지 무슨 일이든 했다.9 또한 본부 상호부조회 회장단은 1992년 3월 4일 상호부조회 150주년 기념 위성 방송을 준비했다. 자매들은 미국, 캐나다, 카리브해 지역을 포함하여 전 세계 주요 10개 도시에 있는 자매들에게 처음으로 생중계되는 방송에 참여하며 큰 단합의 영을 느꼈다.9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잭 부부는 앨버타 카드스턴 성전 회장 및 메이트론으로 봉사했다.